간건강, 밀크씨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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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아, 계속 조용히 해 줄래? 나 "밀크씨슬"이야!

침묵의 장기로 알려져 있는 "간"...

간이 소리를 내기 시작하면, 위험하다고 하죠.
알아차린 후에는 늦어서 치료시기를 놓치기도 하고,
워낙에 평소엔 조용히 잠자코 있던 녀석이라
한번 화가 잔뜩 나면 힘들게 한다고 해요.

 

한국은 B형간염과 잦은 음주 등으로 인해
말기 간질환 발병률이 계속 증가하고
OECD 국가 중 간 질환 사망률 1위의 국가라고 해요.

직장 상사 눈치 보며 회식자리에 앉아있어야 하는....
이런 회식문화는 언제쯤 사라질까요?
사실 술자리가 회식뿐만은 아니죠ㅎㅎ 

오늘은 안주가 좋아서 한잔 더!
친구가 기분이 안 좋아, 얘기 좀 들어주다 한잔 더!
날씨가 좋아 한잔 더!
술이 술을 불러, 한잔 더!
저는 어떻게 이렇게 잘 알죠?ㅋ

 

간 건강이 안 좋을 때 나타나는 증상들이 있는데요, 아마도 그냥
피로 때문이라 생각하고 가볍게 넘기는 분들 많으실 거예요.
그 증상들을 살펴보면...

- 만성피로처럼 계속 잠이 오는 증상
- 눈이 피로하면서 시력저하
- 배에 가스 차고 구역질, 변비가 생김
- 소변 색이 누렇고 냄새와 거품이 생김
- 얼굴이 누렇게 황달이 생김 (간 건강 이상의 대표적인 증상)

만성피로라고 생각하시고 가볍게 넘기시면 안 돼요. 


엉겅퀴의 종류인 밀크씨슬

간 건강에 밀크씨슬이 좋다고 들어보셨죠?
밀크씨슬의 씨앗에서 추출한 추출물을 실리마린이라고 해요.
실리마린을 대량 함유한 밀크씨슬은 간세포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간세포의 파괴를 막아 간 건강을 지켜주는 효능이 있어
간 기능이 강화되며 알코올 해독이 원활해져 숙취해소에 도움을 주는 식물이에요.

밀크씨슬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는
성모 마리아가 예수님 모유 수유시
떨어진 우유방울을 형상해서 Milk라는 말이 들어간게 아니냐는.. 설... 이 있다고 해요.
그래서 외국에선 신성시되고 Saint Mary's thistle이라는 다른 이름으로도 불린대요.

한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려운 침묵의 장기 "간"은 건강할 때 지켜주세요!

2016년 6월 15일 by Katie @OneFineSecr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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